삼전역 맛집 -신사골 감자탕-
1.신사골 감자탕의 뼈해장국
안녕하세요~~ 매일 다이어트하는 남자 '폭식이' 입니다.
1부에 이어서 신사골 감자탕 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
음식을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봤는데요 이 동네가 몇군데 가격 착한 밥집이 있긴 합니다만 이 집도 뼈해장국이 7,500원 하더라구요. 호오...가격도 참 괜찮구나...하면서 메뉴판 사진도 좀 찍어봤습니다.
2.뼈해장국...그 푸짐함
1부에서 말씀드렸던, 사장님인지 일하시는 분인지 모르겠는 그 분은 첫번째로 물을 가져다 주시고 두번째로는 공기밥과 찬을 가져다 주셨구요 세번째로 메인인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.
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...푸~짐~하~죠~~~하하하
아..이 푸짐함이 저를 또 기분좋게 만들어주더군요. 2연타죠...
3.기분 좋은 3연타
그런데 바로 3연타가 왔습니다. 아까 나왔던 밥뚜껑을 열어봤더니 밥색깔이 노~~란색인 겁니다.
뭔고 해서 보니 벽에 써있더라구요.
이 업소는 고객의 건강을 위해서 강황밥을 제공하고 있다는거죠...
아...커큐민......
요즘 가끔 몸이 좀 안좋다 싶으면 다른 보양식보다 카레를 먹고 있거든요.
강황 첨가가 보강된 제품으로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.
그러고 잠 한숨 푹~~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하고 좋거든요.
저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했고 체육전공이고 그래서 음식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터라 음식을 먹을 때도 맛보다는 영양성분을 많이 생각하는 편입니다.
뭐 물론 술자리나 회식자리에서는 제 맘대로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긴 합니다만.
그런 저를 3번째로 기분좋게 해주는 강황밥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.
그 강황밥은 빛깔도 맛도 좋았습니다.
4.뭐...이정도면 그냥...
뭐 이정도면 그냥 맛없게 만들어도 맛있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...이게 또 맛이 또 있습니다 하하하.
우거지도 풍부하고 뼈에 살코기도 많이 붙어있어서 '먹자' 라고 생각하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저는 뼈를 '쪽쪽' 빨면서 열심히 먹고 있더라구요.
국물도 좋고 국내산으로 만들었다는 깍두기도 피클도 다 맛이 좋았습니다.
일단 국물이 짜지 않고 간이 적당했구요 이미 앞에서 손님을 기분 좋게 만드는 3연타 공격을 다 맞아버려서 녹아웃 되어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뭘 물을 생각도, 따질 생각도 없이 그냥 기분좋게, 맛있게 다 먹어버렸습니다.
저기 쓰여진 걸 보면 신사골 감자탕은 몇군데가 더 있는 모양입니다.
혹시나 길가다가 다른 지역에도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.
3연타 중에 2연타는 직영점이니까 당연히 맞겠지만 친절과 깨끗함이라는 큰 카운터 펀치는 음...과연 다른 매장에서도 맞을 수 있을까요...
다른 곳에 있는 것을 보면 한번 가보려구요.
음식점은 친절이 첫번째니까요.
암튼 이래저래 기분 좋았던 식당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.
혹시 삼전역 4번 출구 신사골 감자탕을 가시는 분들께서는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 보고 왔다고 말씀 좀 해주세요.
몰래몰래, 살짝살짝 사진 찍던 저를 그 미소가 아름다우신 아주머니께서 '혹시..그 사람' 뭐 이렇게 기억해 주실란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.
삼전역에 가시게 되면 한번 가보세요.아마도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.
그럼 내일 또 맛있는 집들을 저희가 리딩해드리겠습니다.
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~~~안뇽~~~
혼술할 때...데이트할 때 BGM으로 좋은 음악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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